오딧세이는 혼다자동차가 최고의 미니밴을 만든다는 목표 하에 개발한 전략모델이다. 지난 1994년 처음 출시돼 4세대로 진화한 오딧세이는 북미에서 매년 10만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 인기 모델이다.

오딧세이는 국내 수입 미니밴 시장에서 토요타 시에나와 경쟁하는 모델로 가솔린엔진의 정숙성과 퍼포먼스, 높은 완성도, 편안하고 넉넉한 8인승 시트 구조와 8인 승차시에도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딧세이의 디자인은 경쟁 모델과 달리 상당히 스포티한 스타일을 갖는다. 특히 비교적 낮은 무게중심으로 편안한 승하차가 가능하며, 고속주행에서도 잇점을 보인다. 특히 독특한 측면 윈도우 그래픽으로 인해 스포티함을 내세움과 함께 3열에서의 개방감이 돋보인다.

실용성과 기능성이 강조된 대시보드 레이아웃은 운전 중 조작이 용이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갖는다. 대시보드 상단과 하단에 위치한 듀얼 모니터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띄운 상태로 기타 기기 조작을 동시에 하는 것이 가능한 점은 장거리 여행에서 장점으로 작용한다.
 

실내 곳곳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다. 다단으로 디자인된 도어포켓을 비롯해 센터페시아 하단, 센터콘솔 등 다양한 사이즈의 수납공간은 가족여행에서 장기를 발휘한다. 또한 쿨링박스가 적용된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대용량 수납공간이 마련돼 여러개의 음료수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다.

2열 천정에는 9인치 크기의 수납형 모니터가 기본으로 마련돼 센터 콘솔의 DVD 플레이어, 3열 외부 입력 장치 등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어린 아이들과의 여행에서 인기가 좋은 아이템이다. 또한 전동식으로 동작되는 트렁크와 슬라이딩 도어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오딧세이에는 우측 차선 변경이나 우회전 교차로 진입 시 대시보드 모니터를 통해 우측 사각지대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차량 우측의 사각지대를 줄여주는 혼다 고유의 안전 사양으로 80° 시야각과 리어범퍼 뒤 50m까지 차량 식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대형 사이드미러를 적용해 폭 넓은 측후방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오딧세이에 적용된 3.5 V6 i-VTEC 가솔린엔진은 5700rpm에서 최고출력 253마력, 4800rpm에서 최대토크 35.0kgm를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복합연비는 9.1km/ℓ(도심 7.8, 고속 11.3)다. 제원상 월등한 수치는 아니나, i-VTEC과 가변실린더제어(VCM)가 함께 적용돼 출력과 실연비에서 고른 만족을 주는 유닛이다.
 

오딧세이에는 혼다의 고강성 보디구조인 에이스보디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구조적으로 충돌 안전성에 취약한 박스형 미니밴 구조로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에서 미니밴 최초 탑 세이프티픽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한 미니밴으로 인정받고 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