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신형 그랜저를 오는 25일 공개한다. 현대자동차는 25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신형 그랜저 프리뷰 행사를 통해 실차와 내외관 디자인을 완전히 공개한다.

신형 그랜저는 개발명 IG로 불리는 6세대 모델로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이 적용된다. 특히 제네시스 라인업에 적용된 최신 운전보조장치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사양은 물론 차체강성 향상과 서스펜션 재설계를 통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함께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전면에는 스파이샷을 통해 알려진데로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된다. 제네시스의 크레스트 그릴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고급감을 높이는 요소다. 헤드램프의 경우 기존 그랜저 대비 면적을 줄이고 LED 시그니처를 적용하며, 상급 모델에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차체 프로포션의 변경으로 낮고 안정감 있는 스타일로 변경된다.

신형 그랜저는 10mm 확대된 2855mm의 휠베이스를 갖는다. 이를 통해 보다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확보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제네시스 EQ900에서 먼저 선보인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스탠드 방식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포함한 낮은 대시보드 레이아웃을 통해 개선된 전방 시야를 확보했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어드밴스드 크루즈컨트롤을 비롯해 전방추돌방지장치, 긴급제동보조장치, 후측방경보장치 및 후측방충돌회피장치, 차선이탈경보장치가 적용되며, 무릎 에어백과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어드밴스드 9 에어백이 장착된다. 또한 헤드업디스플레이, 스마트폰무선충전, 파워트렁크, 어라운드뷰시스템이 지원된다.

파워트레인은 3.3 가솔린엔진과 2.4 가솔린엔진, 2.2 디젤엔진, 3.0 LPi 엔진 등 4개 유닛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그 밖에 초고장력 강판의 확대 적용과 핫 스탬핑 공법 적용 부위의 확대, 차량 구조용 접착제의 확대 적용을 통해 차체강성을 높였다.
 

한편, 그랜저는 현대차의 주력 모델로 1986년 1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후 현재 5세대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신형 그랜저는 풀 모델체인지를 거친 6세대 모델이다. 5세대 그랜저의 경우 단일 모델로 5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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