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7일 선보일 신형 i30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신형 i30의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으로 주행성능 향상은 물론, 내수차별 논란에서도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현대차 i30은 유럽 판매를 위한 전략모델로 현대차의 유럽시장 공략에 큰 공을 세운 모델이다. 1세대 i30은 전통적인 해치백 스타일의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을 통해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세대 i30은 유럽사양과 다른 후륜 토션빔 서스펜션을 적용, 내수차별 논란과 함께 적은 국내 판매를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i30은 3세대 모델로 주행성능과 상품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차 최초로 모든 엔진 라인업을 터보엔진으로 구성해 주목된다. 국내에 판매될 신형 i30은 1.4 터보와 1.6 터보의 가솔린엔진 2종과 1.6 터보의 디젤엔진 1종으로 구성된다. 변속기는 7단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신형 i30은 이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i30은 유럽에서 가장 치열한 시장 중 하나인 C-세그먼트에서 폭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푸조 308, 오펠 아스트라 등과 경쟁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