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위장막 차량이 노출되며 G70 디자인이 상당 부분 드러났다. 특히 측면에서 보여지는 프로포션과 실루엣, 그리고 윈도우 그래픽이 완전히 공개됐다. 콤팩트 세단에 속하나 차체의 전장이나 휠베이스가 상당히 큰 것으로 보여진다.
 

눈에 띄는 부분은 리어도어의 윈도우 그래픽으로 뉴욕 콘셉트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날렵하게 각이 선 리어 윈도우 라인이 눈에 익은데, 어큐라 TLX와의 유사한 형상이다. 제네시스 G70과 어큐라 TLX의 레이아웃이 각각 후륜구동과 전륜구동으로 차이를 보이는 점을 제외하면 몇몇 유사한 이미지가 확인된다.
 

어큐라 TLX는 북미시장에서 3만1900달러(약 3566만원)에서 시작되는 프리미엄 모델로, 제네시스 G70이 출시될 경우 유사한 가격대에서 경쟁할 모델이다. BMW 3시리즈는 3만3450달러(약 3739만원)에서 시작돼 TLX 대비 다소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다.
 

어큐라 TLX는 국내에 혼다 레전드로 수입되는 어큐라 RLX의 하위 모델이다. 어큐라 TLX에는 최고출력 209마력의 2.4리터 가솔린엔진과 290마력의 3.5리터 V6 가솔린엔진이 적용된다. 2.4 모델에는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3.5 모델에는 9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된다.
 

한편, 제네시스 G70은 내년 출시될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 번째 모델로 콤팩트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렉서스 IS, 인피니티 Q50, 어큐라 TLX, 재규어 XE와 경쟁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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