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이 중동 지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기아차는 2일, K9이 중동의 자동차 매체인 '사우디 오토 매거진'이 발표한 '2013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측은 K9은 작년 말부터 중동 시장에 본격 판매됐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경쟁 차종들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K9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의 ‘휠스 매거진’이 발표한 ‘2013 올해의 대형 세단’에도 선정된 바 있다. 

▲ 기아차 K9

기아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동 고급차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강력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흥시장 중 하나"라며 “고급차 판매 비중을 높여 브랜드 고급화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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