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013년 7월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한 달간 국내 5만9302대와 해외 30만3949대를 포함해 총 36만32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국내판매는 1.1%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11.7% 증가한 것이다.

국내판매는 내수 부진의 영향에 따른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레저용 차량 수요 증가와 투싼ix, 맥스크루즈 등 SUV 신모델 판매가 증가해 하락폭을 최소화했다. 

현대차 측은 전년 대비 판매량을 줄어들었지만, 지난달보다는 6.8% 증가해 3개월 만에 상승곡선을 그리며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해외판매 해외공장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작년보다 판매가 늘었지만, 여름 휴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운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은 국내 38만4913대와 해외 236만3935대 등 총 274만8848대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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