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4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E클래스(The New E-Class)’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출시 이후 줄곧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린 인기모델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09년 9세대 모델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진보된 기술, 향상된 효율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돼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외관은 기존 모델에 비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지금까지의 디자인 특징이었던 트윈 헤드램프를 대신해 싱글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또 엘레강스, 아방가르드 등 모델에 따라 엠블럼 위치를 달리해 각각의 개성을 살렸다.

또 신형 E클래스에는 새로운 첨단 기술들을 대거 탑재됐다. 프리-세이프(PRE-SAFE®)를 비롯해 작동 범위가 확장된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평행 주차는 물론 직각 자동 주차 기능 및 주차 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Full-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Intelligent Light System), ECO Start/Stop 등이 기본 장착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편의성과 안전성이 결합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를 최초로 선보였다.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는 다양한 센서와 스테레오 다기능 카메라, 브레이크 시스템 등 혁신적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기술들이 조합됐다.

이밖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에는 디스트로닉 플러스(DISTRONIC PLUS), 브레이크 어시스트 플러스(BAS PLUS), 프리-세이프 플러스(PRE-SAFE® PLUS), 프리-세이프 브레이크(PRE-SAFE® Brake) 등이 포함됐다.

제품 라인업으로는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인 ‘E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아방가르드’가 최초로 추가됐다. 해당 모델은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에 20KW의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총 8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신형 E클래스의 가격은 E200 엘레강스 6020만원, E220 CDI 아방가르드 6230만원, E250 CDI 4MATIC 아방가르드 7110만원, E300 엘레강스 6780만원, E300 엘레강스 7060만원,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아방가르드 8170만원, E350 4MATIC 아방가르드 9090만원, E63 AMG 4MATIC 1억 3850만원 등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 하반기에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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