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을 위한 다양한 앱을 제작∙배포해 눈길을 끈다. 

기아자동차는 영상제작 어플리케이션 ‘KIA Motion’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KIA Motion’은 영상, 위치중심의 디지털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과 즐겁게 소통하고자 기아차가 직접 제작한 영상제작 어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들은 ‘KIA Motion’을 통해 휴대폰 속 사진을 모아 다양한 효과, 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만들어 SNS에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사진 선정 및 배경음악 선택, 편집, 영상정보 입력 등의 4 단계만으로 간단히 영상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기아차는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하여 누구나 사용 가능하도록 했으며 백 여 개의 무료 음원, 자막 입력 기능 등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 지도에서 특정 지역을 선택하면 그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만들어진 영상을 한 번에 모아 보여주는 등 위치기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 기능도 선보였다.

 

▲ '기아모션'앱 작동모습. 사진을 12장까지 모아 동영상을 만들고 SNS등을 통해 배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아직 에러가 있어 배포가 안되는 등 미비한 점이 눈에 띈다.

이 밖에도 ‘KIA Motion’은 사용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SNS에 영상을 공유하거나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에서 ‘KIA Motion’을 검색하고 다운받으면 된다. 기아차는 ‘KIA Motion’을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8개 언어로 번역해 전세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이디어에 비해 아직은 로그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기능들이 그리 우수하지 않은 점등이 아쉬운 점이다. 

한편 기아차는 ‘프라이드 앱’을 통해 ‘2012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최우수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날씨, 시계, 차량 관리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아 런처’ 에코 드라이브를 위한 각종 팁을 소개하는 앱 ’기아 에코 드라이브 텀블’에 이르기까지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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