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11일, 내년 더욱 강력해진 스포츠카 R8과 세련된 5도어 쿠페 A5 스포츠백 등을 출시하고 올해보다 약 7% 증가한 1만6000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4종의 신차를 출시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6% 늘어난 1만4046대를 판매했다. 연말까지 목표인 1만5000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는 내년에도 다양한 신차 투입으로 국내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5도어 투어링 모델인 A5 스포츠백과 고성능 스포츠카인 R8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 아우디 신형 R8

아우디 R8은 아우디 차량 중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스포츠카다. 내년 출시되는 2013년형 R8은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램프 등의 디자인이 변경됐다. 또 최고출력 43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4.2리터 V8 엔진과 최고출력 525마력의 5.2리터 V10 엔진이 장착된다. V10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6초다.

아우디 A5 스포츠백은 쿠페의 세련됨과 왜건의 편의성이 결합된 모델로 아우디 A7와 비슷한 성격의 모델이다.

▲ 아우디 A5 스포츠백

아우디코리아는 신차 출시 외에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도 확대해 소비자들의 만족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내년 전시장 4곳을 새로 추가하고 4곳은 확장 이전 할 계획이며 서비스센터 역시 3곳 개장, 3개 확장 이전한다. 이와 함께 정비를 위한 워크베이도 173개에서 218개로 확대키로 했다. 이 경우 연간 A/S 가능 차량 대수가 13만4940대에서 17만40대로 26%가량 증가한다.

아우디코리아 요하네스타머 사장은 “2013년은 서비스 품질과 역량 강화에 더 집중하며 내실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아우디 글로벌 A/S 총괄책임자였던 경력을 활용해 고객에게 기쁨을 주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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