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기아차 쏘렌토R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거리에서 자주 목격된다. 이어 스파이샷 또한 적잖이 노출된다.

14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위장막을 두르고 테스트 주행 중인 쏘렌토R 페이스리프트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일부에서는 출시가 앞당겨진게 아니냐는 소문도 무성하다. 

쏘렌토R 페이스리프트의 전체적인 모습은 기존 모델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전면부 안개등 모양을 바꾸면서 범퍼 디자인도 변했으며, 헤드렘프 윗부분에는 주간주행등이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 위장막을 쓴 기아차 쏘렌토R 페이스리프트

또, 앞범퍼 좌·우에는 각각 3개씩 총 6개의 음파센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6개의 음파센서가 장착된 것으로 보아 쏘렌토R 페이스리프트에는 주차조향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며 이에 따라 스티어링도 기존 유압식에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테일램프는 LED가 촘촘히 박혀있던 기존 모델과 달리 큼직한 면발광 스타일로 변했다. 또, 범퍼에 장착된 리플렉터도 가로에서 세로로 바뀌는 등 기아차 패밀리룩에 더욱 가까워진 모습을 하고 있다.

쏘렌토R 페이스리프트에는 175마력을 발휘하는 2.4리터급 MPI엔진과 191마력의 2.4리터급 GDI엔진, 276마력의 3.5리터급 V6엔진 등 3종류의 엔진이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다. 

▲ 위장막을 쓴 기아차 쏘렌토R 페이스리프트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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