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는 AMG GT 43을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AMG GT 43은 엔트리 트림으로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1마력을 발휘하며, 63 트림과 다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AMG GT 43은 후륜구동 모델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AMG GT 43은 엔트리 트림이다. AMG GT 43은 AMG의 F1 기술에서 영감을 얻은 전기 터보차저 및 최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AMG SL 43 로드스터 대비 출력이 41마력 높다. AMG GT 43 전기모터는 가속시 최대 14마력 추가 부스트를 지원한다. 후륜구동 방식이다. AMG GT 43은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6초가 소요된다. AMG GT 43 외관은 V8 엔진 기반 53 및 63 트림과 차별화됐다.

AMG GT 43 전면부 범퍼 하단에는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하는 공기흡입구가 적용됐으며, 그릴 크기는 소폭 작아졌다. 전면 및 후면 펜더 볼륨감도 줄었다. 후면부에는 타원형 쿼드 머플러가 배치됐다. 고정형 리어윙과 범퍼 측면 에어덕트는 제외됐다. 19인치 휠이 기본이다.

AMG GT 43에는 경량 코일 스프링을 갖춘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후륜 조향과 AMG 라이드 컨트롤 섀시는 옵션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1.9인치 디스플레이,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AMG 스포츠 시트 등이 탑재됐다. AMG 퍼포먼스 시트는 선택 사양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