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Q6 e-트론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Q6 e-트론은 PPE 플랫폼 기반 차세대 전기차로 100kWh 배터리가 탑재돼 WLTP 기준 최대 625km를 주행할 수 있다. 주간주행등과 리어램프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올해 3분기 중 유럽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Q6 e-트론은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를 기반으로 한다. PPE는 최근 포르쉐가 공개한 마칸 EV에 먼저 사용됐다. Q6 e-트론에는 새롭게 개발된 100kWh 리튬 이온 배터리, 270kW 급속 충전이 적용됐다.

Q6 e-트론은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625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와 유사한 방식으로 측정되는 미국 EPA 기준 주행거리는 483km 이상이다. Q6 e-트론은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합산 총 출력 428마력을 발휘한다. 오버부스트 사용시 출력은 462마력으로 향상된다.

Q6 e-트론은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5초가 소요된다. Q6 e-트론 고성능 버전인 SQ6 e-트론은 기본 합산 총 출력 489마력, 오버부스트 출력 517마력을 갖췄다. Q6 e-트론 차체 크기는 전장 4771mm, 전폭 1993mm, 휠베이스 2899mm로 아우디 Q5보다 소폭 크다.

Q6 e-트론 외관에는 분할형 헤드램프 등 아우디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주간주행등과 리어램프에는 디지털 조명 시그니처 기술이 탑재됐다. 주간주행등은 사용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그래픽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리어램프는 경고 기호가 통합된 시그니처를 표시한다.

Q6 e-트론 실내에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22 스피커 뱅앤올룹슨 사운드 등이 배치됐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26ℓ, 최대 1529ℓ다. 프렁크 용량은 64ℓ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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