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ID.7 GTX 투어러(Tourer)를 지난 14일 공개했다. ID.7 GTX 투어러는 ID.7 투어러 기반 고성능 모델로 합산 총 출력 335마력을 발휘한다. 전자식 차동 잠금 장치와 다이내믹한 주행에 최적화된 사륜구동 컨트롤러 등 전용 사양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ID.7 GTX 투어러는 ID.7 투어러 기반 고성능 모델이다. ID.7 투어러는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ID.7의 왜건 모델로 실내 공간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ID.7 투어러 트렁크 기본 용량은 605ℓ로 2열 시트 폴딩시 최대 1714ℓ까지 확장된다. 칸막이와 트레이가 제공된다.

ID.7 GTX 투어러는 전륜과 후륜에 각각 배치된 듀얼 모터 구성으로 합산 총 출력 335마력을 발휘한다. 출력은 ID.7 투어러 대비 54마력 높다. ID.7 GTX 투어러 전륜 전기모터는 주행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활성화되며, 전자식 차동 잠금 장치와 AWD 컨트롤러가 적용됐다.

ID.7 GTX 투어러에는 스포티하게 튜닝된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시스템, 보강된 스태빌라이저, 어댑티브 섀시 제어 시스템, ESC 스포츠 모드 등 전용 사양이 탑재됐다. ID.7 GTX 투어러 배터리 용량은 86kWh다. 20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ID.7 GTX 투어러 외관은 전면부 메쉬 그릴, 20인치 휠, 3D LED 테일램프, 공격적으로 디자인된 디퓨저, GTX 레터링, 점등 기능을 갖춘 폭스바겐 엠블럼 등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실내에는 GTX 전용으로 설계된 1열 에르고 액티브 시트, 하만카돈 사운드 등이 배치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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