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는 에메야(Emeya) 가격을 유럽부터 공개했다. 에메야는 로터스 차세대 4도어 전기 세단으로 합산 총 출력 900마력대, 1회 완충시 WLTP 주행거리 최대 609km, 전자 제어식 에어 서스펜션 등을 갖췄다. 국내에도 출시된다. 가격은 10만6400유로(약 1억5000만원)부터다.

에메야 유럽 가격은 기본형 10만6400유로(약 1억5000만원), GT 12만6950유로(약 1억8200만원), R 15만990유로(약 2억1000만원)로 책정됐다. 포르쉐 전기차 신형 타이칸 가격과 유사하게 책정됐다. 에메야는 올해 하반기 해외 시장을 시작으로 국내에도 출시된다.

에메야는 중국 지리 자동차의 SEA에서 파생된 EPA(Electric Premium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에메야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합산 총 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2.78초, 최고속도는 256km/h다.

에메야에는 102kWh 배터리팩이 적용됐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350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80% 충전까지 18분이 걸린다. 에메야는 초당 1000회씩 노면을 감지하는 전자 제어식 에어 서스펜션으로 럭셔리한 승차감을 보장한다.

에메야는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통해 공기저항계수 0.21Cd를 기록했다. 또한 액티브 디퓨저와 액티브 스포일러 등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기술을 통해 고속 주행시 다운포스를 확보했다. 트림에 따라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조향, 액티브 롤 제어를 제공한다.

에메야 실내에는 선명한 화질을 지원하는 15.1인치 OLED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총 5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포함된 KEF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소프트 클로징이 기본이다. 의류 등을 재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가 사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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