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4일 출시한 아이오닉5 부분변경 상품성이 주목된다. 신형 아이오닉5는 배터리 용량을 높여 주행거리가 최대 485km로 늘어났으며, 기존 고객 의견을 반영해 리어 와이퍼 탑재, 유니버설 아일랜드 개선 등이 이뤄졌다. 특히 가격을 동결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부분변경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 가격을 동결해 전반적인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 아이오닉5 부분변경 세부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롱레인지 E-라이트 5240만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원, 프레스티지 5885만원이다.

아이오닉5 부분변경 핵심은 배터리다. 신형 아이오닉5 롱레인지 배터리 용량은 기존 77.4kWh에서 84kWh로 증가했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19인치 휠, 2WD 및 빌트인캠 미적용 복합 기준 485km다. 빌트인캠 선택시 478km다. 기존과 비교해 각각 27km, 28km 늘었다.

신형 아이오닉5 사륜구동 주행거리는 19인치 휠 기준 451km, 20인치 휠 기준 425km다. 기존 대비 각각 34km, 38km 올랐다. 신형 아이오닉5는 2WD 20인치 휠, 사륜구동 19인치 및 20인치 휠 복합전비도 0.1km/kWh 향상됐다. 58kWh 배터리 사양인 스탠다드는 단종됐다.

신형 아이오닉5는 제어기까지 범위가 확대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2열 측면 등 8에어백, 워크 어웨이 락, 리어 와이퍼, 2열 리모트 폴딩,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포함된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등 신규 사양이 기본이다.

또한 차로 유지 보조2가 기본 탑재됐다. 디지털 센터 미러(DCM), 빌트인캠2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아이오닉5 프레스티지 트림은 지능형 헤드램프(IFS),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새로운 가니쉬 히든 라이팅 등이 추가됐다.

신형 아이오닉5는 실내 이동식 센터 콘솔인 유니버설 아일랜드 레이아웃 변경으로 사용성이 개선됐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상단부에는 사용 빈도가 높은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주차 보조 기능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배치됐다.

아이오닉5 부분변경은 주파수 감응형 쇼크업 소버로 주행감이 향상됐다. 차체 하부 및 후륜 휠 하우스 등 주요 부위 강성 강화,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이 넓어져 실내 정숙성이 강화됐다. 측면 충돌 안전을 위해 B필러와 전/후석 도어도 보강됐다.

한편, 아이오닉5 부분변경에는 N 라인이 신설됐다. 아이오닉5 N 라인 가격은 세제혜택 미적용 기준 6315만원이다. 신형 아이오닉5 N 라인은 전용 전면 및 후면 범퍼, 전용 20인치 휠, 전용 가니쉬 히든 라이팅, 블랙 내장재 및 레드 스티치, 시트 등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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