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스포츠가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됐다. G80 부분변경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27인치 디스플레이와 같은 신규 사양 추가, 승차감 개선 등이 특징이다. 특히 3.5 가솔린 터보 스포츠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가 추가돼 핸들링이 향상됐다.

G80 부분변경 스포츠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6290만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원이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2열 디스플레이 등 풀패키지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8500만원, 3.5 가솔린 터보 9130만원이다. 신형 G80 스포츠는 외관과 실내, 사양 모두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신형 G80 스포츠 전면부에는 더블 레이어드 G-매트릭스 패턴 그릴과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 그릴, 스포티한 범퍼가 적용됐다. 신형 G80 스포츠는 20인치 전용 휠이 기본인데, 3.5 가솔린 터보는 미쉐린 썸머 타이어가 조합됐다. 2.5 가솔린 터보는 피렐리 타이어를 제공한다.

신형 G80 스포츠 전륜 브레이크 캘리퍼는 블랙 컬러로 마감됐다. 후면부는 G80 부분변경 일반 모델과 다르게 듀얼 머플러 디자인이 유지됐으며, 신규 범퍼가 탑재됐다. 신형 G80 스포츠 전용 외관 컬러는 캐번디시 레드다. 실내에는 전용 가죽 시트 및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천연 가죽 시트와 스핀 브러시드 알루미늄 내장재를 기본으로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 옵션 선택시 프라임 나파 가죽 시트, 프라임 나파 가죽 내장재, 카본 내장재, 투톤 스티어링 휠, 럭셔리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인조 가죽 내장재, 인조 실크 카매트 등 고급스러움이 극대화된다.

신형 G80 스포츠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이다. 신형 G80 스포츠 3.5 가솔린 터보 전용으로는 최대 3.5도 능동형 후륜 조향(RWS),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뱅앤올룹슨 사운드 패키지, 스포츠 서스펜션, 주행모드 스포츠+, 브레이크 모드 등이 추가된다. 

E-LSD는 신규 사양으로 전자제어 클러치를 활용해 좌/우 바퀴 구동력을 제어해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보장한다. 발진 가속을 돕는 런치 컨트롤은 스포츠+ 모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중저음을 강조해 다이내믹한 주행음을 구현한 스포츠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을 지원한다.

신형 G80는 서스펜션 구조 내 부시의 형상을 최적화하고 차속과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해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쇼크업소버를 기본화해 전반적인 승차감을 끌어올렸다. 흡차음을 보강해 실내 정숙성이 강화됐다.

신형 G80 2.5 가솔린 터보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kgm, 3.5 가솔린 터보는 3.5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m를 발휘한다.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복합연비는 10~8.2km/ℓ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