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호주 법인은 차세대 픽업트럭 홍보 영상을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홍보 영상에 따르면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인 차세대 픽업트럭 차명은 태즈먼(Tasman)으로 경쟁 모델인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스보다 크다. 특히 직선 위주의 실루엣이 특징이다. 올해 공개된다.

기아 호주 법인이 제작한 차세대 픽업트럭 홍보 영상은 호주 최고의 스포츠 스타 20명이 출연했다. 특히 태즈먼 해(Tasman SEA)를 강조, 차세대 픽업트럭 차명이 태즈먼임을 예고했다. 또한 태즈먼은 지금까지 개발된 기아 차량 중 가장 호주에 최적화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태즈먼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중형 픽업트럭이다. 태즈먼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을 입증한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스를 벤치마킹하는데, 차체 크기는 태즈먼이 더 크다. 또한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판 스프링 후륜 서스펜션, 리어 차동 잠금 장치 등을 제공한다.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에 따르면 태즈먼에는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와 같은 2.2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얹어진다. 향후 레인저 랩터를 겨냥한 3.5리터 6기통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도입된다. 태즈먼은 최대 도강 깊이 800mm, 견인력 3500kg을 목표로 한다.

태즈먼 외관은 각진 실루엣으로 정통 픽업트럭 스타일이 구현됐다. 보닛과 측면부 휠 아치, 사이드미러도 직선 디자인이다.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 등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후면부 범퍼 측면에는 계단형 발판이 탑재됐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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