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풀체인지가 국내 투입될 전망이다. 국내 딜러사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티구안 풀체인지 환경부 인증 준비를 계획,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미정이다. 신형 티구안은 커진 차체와 옵션 등 상품성이 개선됐다.

티구안은 폭스바겐 대표 콤팩트 SUV다. 티구안은 지난해 누적 판매량 7만대 돌파, 2020년에는 수입 SUV 판매량에서 유일하게 1만대를 넘기는 등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현행 모델은 판매량이 조금 떨어졌는데, 풀체인지 모델로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구안 풀체인지는 폭스바겐 최신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티구안 차체 크기는 전장 4551mm, 휠베이스 2681mm다. 신형 티구안은 이전 세대 대비 2열 레그룸 공간은 10mm, 트렁크 용량은 37ℓ 늘었다. 티구안 풀체인지는 유럽 기준 기본 옵션도 탄탄하다.

신형 티구안은 LED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다중 에어백 시스템, 12.9인치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 ADAS 등이 기본이다. 상위 트림은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마사지 기능 포함 1열 에르고 액티브 시트를 제공한다.

또한 신형 티구안은 2밸브 시스템으로 최적의 승차감이 구현된 다이내믹 섀시 프로(DCC Pro), 상향등으로 최대 500m를 비추는 HD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티구안 국내 파워트레인은 미정이다. 신형 티구안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으로 운영된다.

신형 티구안 eTSI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조합돼 최고출력 130/150마력을 발휘한다. TSI 및 TDI는 2.0리터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얹어졌다. 디젤은 최고출력 150/193마력, 가솔린 제원은 연내 공개된다. 개선된 PHEV도 도입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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