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가 연내 투입될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 대한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1.6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밴, 라운지, 9~11인승 등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출시 당시 하이브리드와 수소전기차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개발은 불투명한 상태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최근 기아가 출시한 카니발 부분변경 하이브리드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이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6단 자동변속기와 전기모터 등이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4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로 보아 디젤보다 높은 연비를 확보할 전망이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기본형 9인승과 11인승, 밴 3인승과 5인승,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과 9인승 중 선택이 가능하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고급형 모델로 라운지 전용 내외관 디자인을 통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또한 180도 회전이 가능한 2열 스위블링 시트가 기본이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로 제어되는 하이브리드 특화 사양을 탑재할 예정이다. 차량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E-라이드, 조향 응답성을 증대시키는 E-핸들링, 회피 능력을 높이는 E-EHA 등이 대표적이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이르면 3분기 중 공식 출시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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