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신형 Q7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Q7은 2차 부분변경 모델로 주간주행등 그래픽을 바꿀 수 있는 HD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아우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상품성이 향상됐다. SQ7도 함께 바뀌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아우디는 Q7 풀체인지가 아닌 2차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신형 Q7 외관은 기존 디자인을 바탕으로 디테일이 강화됐다. 전면부에는 대형 싱글 프레임 그릴과 새롭게 디자인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그릴 내부에는 독특한 팔각형 패턴이 삽입됐다.

HD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일정 속도 이상에서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오토 하이빔 시스템을 지원하는데, 24개의 LED와 함께 작동한다. 아우디 모델 중 최초 제공으로 하이빔 범위를 획기적으로 늘렸다는 것이 제조사측 설명이다. 후면부에는 OLED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는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총 4개 중 하나의 그래픽을 선택해 설정할 수 있다. 실내 레이아웃은 기존과 같다. 아우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아마존 뮤직과 같은 타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거리 경고 등 최신 ADAS 시스템을 지원한다.

신형 SQ7도 신형 Q7과 같은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SQ7에는 타원형 머플러, 전면부 립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신형 Q7과 SQ7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같다. Q7은 3.0 6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282마력/335마력, SQ7은 4.0 V8 엔진으로 최고출력 500마력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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