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는 E클래스 풀체인지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11세대 E클래스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외관, MBUX 슈퍼스크린, 티맵 내비게이션,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 가격은 7390만원부터다.

신형 E클래스 국내 라인업은 총 7개다.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AMG 라인이 이달 먼저 인도되며, 1분기 중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가 투입된다. 이후 E200 아방가르드,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E350 e 4MATIC 익스클루시브, AMG E53이 출시된다.

신형 E클래스 세부 가격은 E200 아방가르드 7390만원,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8990만원, E300 4MATIC AMG 라인 9390만원, E300 4MATIC 프리미어 스페셜 1억552만원,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1억2300만원, E220d 4MAITC 익스클루시브 8290만원이다.

신형 E클래스는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와 클래식한 3박스 세단 형태로 LED 고성능 헤드램프가 기본이다. E300 4MATIC 이상부터는 디지털 라이트가 탑재된다. 벤츠 최초로 전면부 발광 그릴이 유료 옵션으로 제공된다. 신형 E클래스 실내 핵심은 디지털화와 개인화다.

디지털 계기판과 14.4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E300 4MATIC AMG 라인과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에는 MBUX 슈퍼스크린이 적용됐다. MBUX 슈퍼스크린은 대시보드 상단 셀프 카메라 및 비디오 카메라로 차량이 정지한 상태일 때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신형 E클래스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티맵 내비게이션, 5G 커뮤니케이션 모듈, 웨이브, 멜론, 유튜브 등과 함께 앵그리버드와 같은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디지털키,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1열 통풍 및 열선시트, 2열 열선 시트 등이 기본이다.

신형 E클래스 전 파워트레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결합됐다. E300은 2.0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 E220d는 2.0 4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4.9kgm를 발휘한다. E200 제원은 국내 인증 후 공개 예정이다.

E450은 3.0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낸다. 모두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E200을 제외한 모든 모델은 이상적인 토크 분배 능력을 갖춘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신형 E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추후 출시된다.

E450은 에어매틱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으로 구성된 엔지니어링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어댑티브 ADS+ 댐퍼로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한다. 후륜 조향 시스템은 뒷바퀴를 최대 4.5도 돌려 회전 반경을 감소시키고 민첩한 핸들링에 도움을 준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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