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는 지난해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총 1만112대를 고객에게 인도, 2022년보다 10%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람보르기니 SUV 우루스는 6천대 이상 팔려 실적을 견인했다.

람보르기니는 2023년 글로벌에서 총 1만112대를 팔았다. 람보르기니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1만대 이상을 넘겼다. 람보르기니 2023년 판매량은 2022년과 비교해 10% 증가했다. 람보르기니 판매 실적은 우루스가 견인했다. 우루스는 지난해 총 608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사실상 람보르기니 전체 판매량에서 10대 중 6대가 우루스인 격이다. 우루스는 SUV로 역대 람보르기니 중 가장 실용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우루스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데, 지난해 퍼포먼스와 고급감이 강화된 우루스 부분변경 S가 출시됐다. 가격은 2억9000만원이다.

우라칸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3962대가 판매됐다. 우라칸은 올해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등 모델 체인지가 예정됐다. V12 엔진이 얹어진 아벤타도르와 쿤타치 등은 총 63대가 팔렸다.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 등을 투입해 연간 판매량 1만3000대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람보르기니가 가장 많이 팔린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지난해 3천대의 람보르기니를 인도받았다. 독일은 961대로 2위, 중국은 845대로 3위, 영국은 801대로 4위, 일본이 660대로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434대로 7위에 올랐다. 이탈리아보다 한국 판매량이 높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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