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글래디에이터 부분변경이 국내 투입된다. 딜러사에 따르면 지프코리아는 글래디에이터 부분변경 출시 준비에 돌입,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지프의 상징적인 7-슬롯 그릴이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개선됐다.

글래디에이터 부분변경은 지난해 9월 공개된 최신 보디 온 프레임 픽업트럭이다. 신형 글래디에이터 외관은 완성도 높은 기존 디자인을 바탕으로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강화됐다. 지프를 상징하는 전면부 7-슬롯 그릴에는 검정색 슬롯과 회색 베젤이 신규 적용됐다.

특히 이전 세대와 비교해 얇아진 슬롯 디자인으로 냉각 효율을 높였다. 실내에는 수평적인 대시보드 디자인과 기존 대비 크기가 커진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운전석과 2열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이 탑재됐다. 글로벌 기준 5세대 유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글래디에이터 부분변경 파워트레인은 3.6리터 펜타스타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 285마력, 최대토크 36kgm를 발휘한다.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4x4 기능과 후륜 디퍼렌셜 잠금장치, 엔진 스탑&스타트 등을 갖췄다. 견인 하중은 최대 3492kg이다.

한편, 지프코리아는 3일 랭글러 부분변경을 출시했다. 랭글러 부분변경은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12.3인치 디스플레이, 티맵 내비게이션, 유커넥트 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상품성이 개선됐다. 스포츠 S, 루비콘, 사하라 등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6970~8390만원으로 책정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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