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래버스 풀체인지 세부 제원이 공개됐다. 트래버스 풀체인지는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과 17.7인치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화된 실내가 특징이다. 신형 트래버스는 이전 세대보다 차체 크기는 작아졌으나, 실내 공간은 더 넓어졌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트래버스 풀체인지 차체 크기는 전장 5194mm, 전폭 2232mm(사이드미러 포함), 전고 1776mm, 휠베이스는 3072mm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전장은 36mm, 전폭은 19mm, 전고는 20mm 줄었고 휠베이스는 같다. 최저지상고는 19mm 낮아져 전반적으로 스포티한 스탠스다.

신형 트래버스 실내 공간은 기존보다 전반적으로 넓어졌다. 신형 트래버스 1열 레그룸은 최대 1125mm, 2열 레그룸은 최대 1053mm로 각각 83mm, 77mm 늘었다. 다만 3열 레그룸은 2세대 대비 34mm 짧아진 816mm가 확보됐다. 신형 트래버스 트렁크 용량은 최대 2764ℓ다.

신형 트래버스는 7인승과 8인승으로 운영된다. 신형 트래버스는 GM C1 플랫폼을 기반으로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328마력, 최대토크 45.1kgm를 발휘한다. 기존 트래버스 3.6리터 V6 엔진보다 전체적인 출력이 높다.

사륜구동은 옵션이다. 신형 트래버스의 최대 견인력은 2268kg이다. 신형 트래버스 외관은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듀얼 포트 그릴 등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독특하게 디자인된 C필러와 펜더를 파고드는 두 줄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레버 등 브랜드 최신 레이아웃이 반영됐다. 새로운 마감 소재가 사용돼 실내 고급감이 향상됐다. 다양한 수납공간이 배치됐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다. LT, Z71, RS 등 다양한 트림으로 운영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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