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2024 랭글러 사전계약이 시작돼 관심이 모아진다. 신형 랭글러는 12.3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5, 티맵(TMAP) 내비게이션 등 상품성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또한 현행 랭글러의 경우 최대 409만원 혜택으로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현행 랭글러는 최신화와 자동화가 반갑지 않은, 오리지널 감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으로 거론된다. 국내에 남은 랭글러 모델에 대해 12월 최대 409만원 할인으로 루비콘 4도어 하드탑과 오버랜드 4도어 하드탑을 6천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외에도 루비콘 2도어는 6619만1천원, 루비콘 4도어 파워탑은 7341만원, 오버랜드 4도어 파워탑은 7246만1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반면 신형 랭글러는 스포츠 S 6천만원대, 루비콘 2도어 하드탑과 4도어 하드탑, 사하라 4도어 하드탑과 4도어 파워탑이 7천만원대, 루비콘 4도어 파워탑이 8천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더 뉴 2024 랭글러는 지프가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모델로, 지프 브랜드에겐 약 1년 만의 신차 출시인 만큼 전국 전시장이 사전계약 문의로 들썩이고 있다. 이와 함께 현행 랭글러에 대한 문의도 함께 급증했는데, 신형의 상품성과 기존 랭글러의 가성비가 경합하고 있다.

더 뉴 랭글러의 디자인은 고유의 DNA를 유지하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세븐-슬롯 그릴은 더욱 뚜렷해지고, 전면 그릴 자체는 컴팩트해졌으며 LED 헤드램프는 서라운딩 링 라이트를 적용해 랭글러의 상징인 원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조했다. 

실내는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포함해 이전보다 최대 5배 빨라진 유커넥트 5 시스템, 티맵(TMAP) 내비게이션 등을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고객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휠, 탑, 외장 컬러 등의 옵션을 다양화해 엔트리 트림도 신설했다. 신규 트림은 스포츠 S, 루비콘, 사하라(기존 오버랜드) 등 3가지로 구성된다. 

한편, 랭글러는 지난 1986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00만대 이상 판매된 지프 브랜드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SUV의 기준을 정립해 온 상징적인 모델이다. 전설적인 4x4 주행 성능으로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 오랜 기간 인기를 얻으며 '지상 최강의 SUV'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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