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코리아는 랭글러 부분변경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랭글러 부분변경은 개선된 외관 디자인, 첨단 기술로 강화된 실내 및 편의사양, 향상된 오프로드 성능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사전계약 고객은 보증 연장이 제공된다. 가격은 6천만원대부터다.

랭글러 부분변경은 스포츠 6천만원대, 루비콘 2도어 하드탑과 4도어 하드탑, 사하라 4도어 하드탑과 4도어 파워탑이 7천만원대, 루비콘 4도어 파워탑이 8천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사전계약 고객은 5년/13만km 보증 연장 혹은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 적용 등 혜택이 제공된다.

랭글러 부분변경 외관에는 콤팩트하게 디자인된 세븐-슬롯 전면부 그릴, 랭글러 특유의 원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조한 서라운딩 링 라이트,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가 적용됐다. 17~18인치 등 4가지 휠 디자인, 신규 컬러 포함 총 10종 외관 컬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 스크린이 탑재됐다. 새로운 하드웨어를 통해 기존보다 최대 5배 빨라진 유커넥트5 시스템을 내장했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 내비게이션이 기본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셀렉-터레인 등 주행 편의 사양이 강화됐다.

랭글러 부분변경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총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스포츠는 신형 랭글러 출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엔트리 트림이다. 루비콘은 최상위 오프로드 트림, 사하라는 기존 오버랜드 명칭을 변경한 도심형 트림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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