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이하 KGM)는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코란도 이모션에서 네이밍이 변경된 코란도 EV는 성능과 상품성 개선을 거쳐 내년 6월 출시된다. 코란도 EV에 도입된 택시는 다양한 전용 사양이 탑재되며, 가격은 3930만원부터다.

코란도 EV 가격은 출시 시점에 최종 결정 예정이다. 사전계약이 진행되는 코란도 EV 택시는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3930~398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323~4378만원 수준으로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2천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공식 출시는 내년 6월이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고객은 주행거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모터 부분 보증기간 국내 최장 10년/30만km, 배터리 보증기간 10년/100만km를 받는다. 일시불 구매 고객은 18인치 전용 타이어를 보증기간 내 1회 무상 교환, 할부 상품 고객은 무이자 60개월 혜택을 받는다.

코란도 EV 택시는 오랜 운전에 도움을 주는 운전석 8-WAY 전동 시트, 운전석 통풍 및 열선 시트,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이 기본이다. 또한 택시 미터기 장착을 위한 사전 배선 작업, 바닥 오염 방지 PVC 플로워 매트, 개별 히팅 시스템 등 전용 사양을 탑재했다.

한편, 새롭게 출시하는 코란도 EV에는 토레스 EVX와 같은 73.4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얹어진다. 코란도 EV는 1회 완충시 최대 403km(자체 측정 결과)를 주행할 수 있다. 코란도 EV는 싱글 모터 전륜구동으로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34.6kgm를 발휘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