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트래버스 풀체인지 미국 가격을 공개했다. 신형 트래버스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 디지털화된 실내,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 등이 특징이다. 특히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이다. 가격은 3만8995달러(약 5천만원)부터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트래버스 풀체인지 가격은 미국 기준 이전 세대와 비교해 트림에 따라 3080달러(약 400만원)~9155달러(약 1200만원) 인상됐다. 신형 트래버스 기본형인 LS 트림은 3만8995달러(약 5천만원), LT 4만1395달러(약 5400만원), RS 5만5595달러(약 7200만원)로 책정됐다.

신형 트래버스는 전방 비상 제동,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가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 인텔리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HD 서라운드 비전, 사각지대 경고, 후방 주차 보조, 교통 표지판 인식, 교차로 자동 긴급 제동,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이 기본 탑재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HD 서라운드 비전 등은 이전 세대 트래버스 상위 트림에서만 제공됐던 기능이다. 신형 트래버스는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오프로드 트림 Z71은 4만7795달러(약 6200만원)며 사륜구동과 전용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신형 트래버스는 업그레이드된 GM C1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새롭게 개발된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GM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28마력, 최대토크 45.1kgm를 발휘한다. 기존 3.6리터 V6 엔진보다 높은 성능을 확보했다.

신형 트래버스 외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C’ 자형 리어램프 등이 적용됐다. 신형 트래버스는 7/8인승으로 운영된다. 컬럼식 기어레버, 11인치 디지털 계기판, 17.7인치 디스플레이, 파워 폴딩 시트 등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최대 2764ℓ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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