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Electric) 티저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레인지로버 풀체인지 기반 순수 전기차로 800V 전압 시스템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최대 850mm 도강 능력 등을 갖췄다. 연내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도 예고됐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레인지로버 풀체인지 기반 순수 전기차다. 일렉트릭 도입으로 레인지로버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랜드로버코리아도 레인지로버 출시 당시 전기차 투입을 예고한 바 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내연기관과 같은 MLA(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MLA 플랫폼은 랜드로버 전동화의 핵심으로 기존 플랫폼보다 비틀림 강성이 35% 향상됐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800V 전압 시스템으로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레인지로버 V8 엔진에 가까운 파워트레인 성능과 견인력, 랜드로버 디펜더와 유사한 수준인 최대 850mm 도강 능력,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제공한다. 참고로 레인지로버 V8은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는 76.5kgm다.

랜드로버 관계자는 “랜드로버는 역사상 가장 조용하고 세련된 레인지로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레인지로버 특유의 뛰어난 온로드 승차감과 오프로드 주행, 고요한 실내 등을 갖출 것이다. 진정한 글로벌 럭셔리 SUV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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