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부분변경이 내년 중반에 공개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8세대 골프 부분변경은 사실상 골프 라인업 마지막 내연기관으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 최대 15인치 디스플레이 등 최신 사양이 탑재된다.

골프는 폭스바겐 브랜드를 대표하는 소형 해치백이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모델 중 하나이기도 하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브랜드 전환에 앞서 내년 중반 8세대 골프 부분변경을 선보인다. 골프는 8세대 부분변경을 끝으로 후속 모델은 SSP 플랫폼 기반 전기차로 변경된다.

신형 골프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새로운 공기흡입구가 포함된 범퍼 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신규 휠 및 가니쉬 추가 등 일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후면부에는 디자인이 소폭 변경된 범퍼, 신형 그래픽이 반영된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신형 골프 실내는 12.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상위 트림은 1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터치 컨트롤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한 폭스바겐 내부 방침에 따라 스티어링 휠에 물리 버튼이 배치된다. 스마트 에어벤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신형 골프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조합과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 고성능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GTI 및 R로 운영된다. 특히 GTI와 R은 현행 모델보다 성능이 향상된다. 또한 최신 ADAS가 기본 탑재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