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5시리즈 풀체인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제원을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5시리즈 PHEV는 후륜구동 530e와 사륜구동 550e xDrive로 운영된다. 배터리 용량은 이전보다 높아져 EV 모드로 최대 101km를 주행할 수 있다. 세부 사양은 내달 5일 공개된다.

신형 5시리즈 PHEV는 후륜구동 530e와 사륜구동 550e xDrive로 운영된다. 기존 5시리즈 PHEV도 국내에 출시된 만큼 신형 5시리즈 PHEV도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신형 5시리즈는 오는 10월 내연기관과 전기차 i5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국내 출시가 예정됐다.

신형 5시리즈 530e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합산 총 출력 299마력을 발휘한다. 550e xDrive는 3.0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합산 총 출력 489마력의 성능을 낸다. 특히 550e xDrive에는 신형 PHEV용으로 개발된 고성능 전기모터가 적용됐다.

신형 전기모터는 8단 스텝르토닉 스포츠 변속기 내부에 장착됐으며, 최대출력 197마력을 생성한다. BMW의 특허 기술인 ‘pre-gearing stage’로 순간적으로 최대토크를 28.5kgm에서 45.9kgm까지 높인다. 신형 5시리즈 PHEV 리튬 이온 배터리는 19.4kWh로 기존보다 높다.

배터리 완충시 EV 모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530e가 최대 101km, 550e xDrive 최대 90km다. 배터리는 급속 충전으로 완충시 3시간, 완속 충전시 10시간이 소요된다. 신형 5시리즈 PHEV의 배터리는 차체 하부에 배치돼 내연기관과 같은 520ℓ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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