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는 EQA·EQB 부분변경을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QA·EQB 부분변경은 그릴에 삼각별 패턴이 추가되는 등 내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주행거리는 최대 536km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EQA·EQB 배터리 용량은 기존과 같은 70.5kWh, 사륜구동 66.5kWh다.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1회 완충시 주행거리가 WLTP 기준 536km, 사륜구동 448km로 향상됐다. 10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전륜 구동 싱글모터의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38.2kgm다.

사륜 구동 듀얼모터는 합산 총 출력 292마력을 발휘한다. 회생 제동과 히트 펌프가 탑재됐다. EQA·EQB 부분변경 전면부에는 삼각별 패턴이 삽입된 신형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 상단에 배치된 LED 라이트 바와 범퍼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휠이 제공된다.

신형 EQA·EQB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다. 기존의 터치 패드는 삭제됐다.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자연어 인식이 강화된 음성 인식을 지원한다.

옵션인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에는 전방위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서라운드가 추가됐다. 신형 EQA·EQB는 벤츠 구독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향상된 차선 유지 보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