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는 GLC 풀체인지 쿠페를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GLC 쿠페는 GLC 풀체인지를 기반으로 루프라인을 매끄럽게 떨어뜨려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기존 GLC 쿠페와 비교해 차체 크기와 트렁크 용량이 확대됐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GLC 쿠페는 GLC 풀체인지를 기반으로 한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새롭게 디자인된 후면부로 일반 GLC와 차별화됐다. 특히 후면부 테일램프는 벤츠 CLA와 유사한 스타일이다. 트렁크리드 상단에 통합된 스포일러, 듀얼 머플러, 크롬 디퓨저 등이 적용됐다.

신형 GLC 쿠페의 전장은 4763mm로 이전 세대보다 길어졌다. 트렁크 용량은 543ℓ로 기존보다 45ℓ 확장됐다. 일반 GLC와 비교해서는 73ℓ 작다. 신형 GLC 쿠페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1.9인치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대형 HUD 등이 탑재됐다.

신형 GLC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운영된다. 가솔린 및 디젤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300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255마력을 발휘한다. 보급형 GLC 200의 최고출력은 201마력이다.

200d는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4마력의 성능을 낸다. 300e는 PHEV로 3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WLTP 기준 100km 이상의 전기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신형 GLC 쿠페는 스포츠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4.5도 후륜 조향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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