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세단 라인업이 단종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링컨은 컨티넨탈과 MKZ를 단종, 크로스오버와 SUV 라인업만 갖추게 된다. 링컨은 2022년 순수 럭셔리 전기차 SUV 마크E를 포함한 신규 SUV 개발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링컨은 미국 시장에서 대형 프리미엄 세단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컨티넨탈의 생산을 올해 말 종료한다. 중형 세단 MKZ는 2021년 1월 단종, 링컨 역사상 처음으로 SUV 라인업만 운영하게 된다. 링컨은 럭셔리 SUV 및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링컨 마크E는 전기차 신규 업체인 리비안(Rivia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다. 배터리 용량은 75.7kWh~98.8kWh로 1회 완충시 최대 400마일(643km)를 주행할 수 있다. 리비안의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이 사용되며, DC 고속 충전기를 통한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모터의 총 출력은 459마력이며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전륜과 후륜 각 바퀴마다 하나씩 최대 4개의 모터를 갖춘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링컨 특유의 승차감을 유지하기 위해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마크E에는 30-WAY 퍼펙트 포지션 시트, 마사지 기능, 링컨 피아노키 푸시 버튼 시프터, 링컨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애플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온보드 Wi-Fim Reve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자율주행 시스템 등 다양한 사양이 적용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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