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티구안 부분변경과 고성능 티구안 R을 공개했다. 티구안 2세대 부분변경은 새로운 전면부 그릴과 폭스바겐 신규 로고,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가 적용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320마력의 고성능 R이 신규 도입됐다. 올 하반기 독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티구안 부분변경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폭스바겐 아틀라스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크기를 키웠으며, 폭스바겐 신규 로고가 삽입됐다. 범퍼 스타일도 변경됐다. 후면부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에 변화를 줬으며, 티구안 레터링은 폭스바겐 로고 하단으로 이동했다.

티구안 부분변경은 17인치 휠을 기본으로 18인치, 19인치 휠이 트림에 따라 적용된다. R라인과 R 모델은 블랙 색상의 20인치 휠이 탑재된다. 또한 오릭스 화이트와 킹스 레드의 2가지 외장 컬러가 신규 도입된다. 2세대 티구안 부분변경은 디지털 클러스터가 기본이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8인치 사양을 기본으로 10인치 클러스터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터치 컨트롤을 갖춘 스티어링 휠과 터치식 공조기가 새롭게 적용됐다.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15개의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은 선택 사양이다.

티구안 부분변경에는 온라인 기반 서비스가 가능한 폭스바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가 탑재됐다. 음성 제어, 멀티 스마트폰 페어링,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0-209km/h 사이에서 작동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티구안 부분변경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디젤 터보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트윈 도징 시스템이 적용돼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합산 총 출력 245마력을 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최대 130km/h까지 전기로 가속할 수 있다. 고성능 R은 최고출력은 320마력이다. R-퍼포먼스 토크벡터링 시스템이 탑재돼 전륜과 후륜뿐만 아니라 좌우 휠에 구동력을 가변적으로 분배해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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