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26일부터 전기차 '니로 EV'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니로 EV 사전계약 물량은 5000대로 출시는 7월로 예정됐다. 니로 EV는 지난 1월 사전계약을 시작한 코나 일렉트릭과 동일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갖는다.

니로 EV는 동급 전기차 중 가장 큰 차체를 갖는다. 니로의 차체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휠베이스 2700mm로, 코나 일렉트릭의 전장 4180mm, 전폭 1800mm, 전고 1555mm, 휠베이스 2600mm 대비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확보했다.

니로 EV에는 최고출력 150kW(약 204마력) 전기모터가 적용된다. 전방충돌방지, 차로이탈방지, 스마트 크루즈커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주행보조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 전자식 변속레버(SBW),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니로 EV는 1회 충전 주행거리 380km의 LE 모델과 주행거리 240km의 ME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배터리팩 용량은 각각 64kWh와 39.2kWh로 구분된다. 장거리 전기차 LE 모델은 4650만원, 도심형 전기차 ME 모델은 4350만원으로 책정될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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