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올해 선보일 신형 3시리즈(G20) 예상도가 나왔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가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예상한 신형 3시리즈는 먼저 출시된 5시리즈(G30)의 디자인이 일부 적용되며, 크게 확대된 그릴과 볼륨감이 강조된 커진 차체가 특징이다.

세그먼트 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3시리즈는 이번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담아낼 전망이다. 특히 BMW는 비평가들과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급 세그먼트 내 경쟁차와는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며, BMW 만의 스타일이 강조된다.

신형 3시리즈에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식 계기판이 적용된다. 8시리즈와 Z4에도 적용되는 것과 유사한 스타일로 오랫동안 고수했던 두 개의 원형 디자인을 탈피한다. 또한 16가지 컬러의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돼 야간에도 고급스러움 분위기를 연출한다.

신형 3시리즈에는 LED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옵션으로 레이저 라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레이저 라이트는 최대 600미터의 조사 범위를 갖는다. 그 밖에 신형 3시리즈는 CLAR 아키텍처 적용으로 기존 모델 대비 공차중량을 40kg 줄인다.

파워트레인은 204마력의 320i, 265마력의 330i, 170마력의 320i ED, 150마력의 3기통 모델 318i로 구성되며, M340i는 380마력, M3는 460마력으로 강화된다. 또한 2종의 PHEV 모델이 추가된다. 신형 3시리즈는 올해 하반기 공개돼 내년 3월 출시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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