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투싼 부분변경 기반의 투싼 N을 선보인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임병권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성능 모델인 투싼 N은 올해 투싼 부분변경 출시 이후 2019년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투싼은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로 지난 1월 글로벌 판매량에서 5만1784대가 판매돼 4만8670대가 판매된 아반떼를 앞섰다. 투싼은 지난해 74만3635대가 판매돼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8위, 글로벌 SUV 판매량에서는 닛산 X-트레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투싼 N의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i30 N의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예상했다.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된 고성능 버전의 경우 최고출력 271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경쟁차의 출력을 고려해 300마력 수준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투싼 N의 양산될 경우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과 조합돼 N 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고성능 총괄은 이전 인터뷰를 통해 투싼 N의 가능성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싼 부분변경은 전후면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이 변경된다. 헤드램프 상단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추가되며, 실내에는 돌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된다. 디젤엔진에는 SCR 방식이 새롭게 적용되며, 최신 ADAS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을 높인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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