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내년 1분기 픽업트럭 Q200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Q200은 G4 렉스턴 기반의 픽업트럭으로 코란도 스포츠의 상위 모델로 포지셔닝 된다. Q200은 숏보디를 기본으로 적재함을 늘린 롱보디까지 추가될 계획이다.

Q200은 G4 렉스턴의 커진 차체를 통해 2열 공간을 확대해 프리미엄 레저용 차량에 대한 수요까지 흡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고급화된 실내 디자인과 ADAS 운전보조장치, 커넥티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을 대거 채용한다.

파워트레인은 G4 렉스턴에 적용된 2.2 디젤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 유력하다. 3800rpm에서 최고출력 187마력, 1600-2600rpm에서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한다. 4트로닉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험로 주행성능이 강조된다.

한편, 쌍용차는 Q200 출시 이후 2019년 코란도C 후속 모델 C300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콘셉트카 XAVL로 미리 공개된 C300은 모노코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3열 7인승 구조의 D-세그먼트 SUV로 국내에서 싼타페, 쏘렌토와 경쟁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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