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2월 스토닉 가솔린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유럽에 먼저 선보인 스토닉 가솔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 스토닉 가솔린은 스토닉 디젤 대비 2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스토닉은 국내와 유럽시장을 겨냥한 B-세그먼트 SUV다. 신형 프라이드를 기반으로 전고를 높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로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유럽 사양 스토닉에는 1.0 3기통 T-GDI 엔진과 1.25와 1.4 MPI 엔진, 그리고 1.6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국내 모델은 1.4 MPI 가솔린엔진이 유력하다. 터보엔진이 적용된 1.0 T-GDI의 경우 유럽에서도 수동변속기만 제공되기 때문이다. 다만 유럽사양에 4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는 것과 달리 국내 모델에는 스마트 스트림 CVT 무단변속기의 채용이 예상된다.

유럽에 먼저 선보인 스토닉 1.4 MPI는 6000rpm에서 최고출력 100마력, 4000rpm에서 최대토크 13.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96.5km/h 가속은 12.2초, 최고속도는 172km/h다. CO2 배출량은 125g/km, 유럽 복합연비는 51.4mpg(21.8km/ℓ)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