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는 7일 미래형 슈퍼카 테르조 밀레니오(Terzo Millennio) 콘셉트를 공개했다. 테르조 밀레니오 콘셉트는 초경량 구조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첨단 전동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슈퍼카로 향후 출시될 람보르기니 신차를 예고한다.

람보르기니는 MIT와의 협업을 통해 이번 콘셉트카를 제작했다. 이탈리아어로 '제3의 밀레니엄'을 의미하는 테르조 밀레니오는 2040년 출시될 슈퍼카다. 차체의 불필요한 부분을 노출한 디자인은 애스턴마틴의 슈퍼카 발키리를 연상케한다.

테르조 밀레니오에는 진보된 슈퍼 캐패시터와 배터리팩을 사용하는 사륜구동 시스템 전동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4개의 전기모터로 구동되며 메인 배터리는 차체 바닥에 위치한다. 특히 탄소섬유의 보디패널은 배터리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차량은 탄소섬유로 구성된 차체를 모니터링해 내부의 균열이나 손상을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치유가 가능한 화학물질로 채워져 능동적으로 복원이 가능하다. 빠른 충전과 운동 에너지를 통한 효과적인 에너지 회생, 배터리 노화를 늦추는 기술이 접목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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