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18일(현지시간) 페이스리프트 S클래스를 공개했다. 신형 S클래스는 실내외 디자인의 변경과 함께 진보된 자율주행 기술의 적용,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적용 등 상당히 큰 폭의 변화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신형 S클래스의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헤드램프다. 멀티빔 LED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에는 3개의 광섬유로 구성된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리어램프에는 반짝이는 보석을 연상케하는 독특한 질감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에서는 대형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의 구분선을 삭제해 시원스러운 감각을 연출했다. 스티어링 휠은 기존 2-스포크 타입에서 3-스포크 타입으로 변경됐으며, 메탈감각 소재를 대거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터치 감지 컨트롤이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에는 새로운 V8 엔진과 직렬 6기통 엔진이 적용됐다. S560 4매틱에 적용된 V8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캠트로닉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바이터보 V8 엔진 대비 연료 소비효율이 10% 향상됐다.

3.0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은 출력에 따라 S350d와 S400d로 구분된다. S350d는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S400d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1.4kgm다. 이들 신형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은 실주행 배기가스 테스트를 만족한다.

AMG S63에는 기존 5.5 엔진을 대신해 4.0 바이터보 엔진이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27마력 강화된 612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91.8kgm다. 9단 MCT 자동변속기가 적용됐으며, 100km/h 정지가속은 3.5초다. AMG S65에는 6.0 V12 바이터보 엔진이 그대로 적용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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