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18일(현지시간) 2017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콘셉트 A 세단'을 공개했다. 콘셉트 A 세단은 CLA의 후속모델을 기반으로 한 콘셉트카로 차세대 CLA는 2019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벤츠는 1세대 CLS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쿠페형 세단 붐을 일으켰다. 이후 벤츠는 CLS 뿐만 아니라 A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CLA를 출시하며 벤츠 고객의 연령대를 크게 낮추는데 성공했다. 특히 CLA를 구입하는 대부분의 고객이 벤츠의 첫 번째 고객이다.

콘셉트 A 세단은 차세대 A클래스에 적용될 MF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륜구동 기반의 MFA 플랫폼은 벤츠의 차세대 소형차 라인업에 폭 넓게 적용된다. 벤츠는 MFA 플랫폼을 통해 경량화와 차체강성 향상, 주행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콘셉트 A 세단의 외관은 기존 CLA 대비 뛰어난 프로포션이 특징이다. 3박스 타입의 전형적인 세단을 기반으로 한 차체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공간을 확대했으며, 짧은 보닛과 트렁크는 제한된 차체 내에서 이상적인 비례감을 갖도록 설계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는 "콘셉트 A 세단은 뜨거움과 차가움을 함께 표현했다"며, "완벽한 비율과 관능적인 디자인을 통해 콤팩트 세그먼트에서의 새로운 디자인 시대를 열어 줄 잠재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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