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여름 출시를 예고한 콤팩트 SUV '코나' 테스트카가 하와이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코나는 위장필름이 제거된 상태로 휠아치를 감싸는 플라스틱 마감재 등 일부 디테일이 추가로 노출됐다.

코나는 투싼 보다 한 체급 작은 B-세그먼트 SUV로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자동차 시장에 출시할 전략 모델이다. 코나는 국내에서 티볼리와 트랙스, QM3와 경쟁하며, 해외에서는 닛산 쥬크나 지프 레니게이드와 비교될 예정이다.

코나의 외관은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역전 배치된 전면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코나의 주간주행등은 LED 방식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유사한 구성은 닛산 쥬크나 지프 체로키에서도 확인된다.

현대차는 최근 사이드미러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는데, 코나에는 실버컬러로 마감된 디테일이 강조된 사이드미러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코나의 실내공간이 동급 최고 수준임을 강조했다. 그 밖에 코나에는 스탠드 타입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된다.

▲ 코나 예상도(출처 아우토빌트)

한편, 기아차는 코나와 플랫폼을 함께 쓰는 스토닉(가칭)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스토닉은 오는 9월 공개돼 하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코나와 구분되는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올해 국산 브랜드는 모두 콤팩트 SUV 판매에 나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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