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올해 하반기 신형 크루즈 디젤을 출시한다.

한국지엠은 8일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신형 크루즈 라인업에 디젤 트림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디젤 엔진의 도입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까다로워진 국내 디젤엔진 배출가스 인증으로 인함이라고 전했다.

신형 크루즈 디젤에는 유럽사양의 오펠 아스트라에 적용된 유닛이 적용된다. 크루즈 디젤은 1.6 4기통 CDTi 디젤엔진으로 3500-4000rpm에서 최고출력 136마력, 2000-2250rpm에서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먼저 출시된 신형 크루즈 가솔린은 1.4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이 적용돼 5600rpm에서 최고출력 153마력, 2400-3600rpm에서 최대토크 24.5kgm를 발휘하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또한 전 모델에 아이들링 스탑 앤 스타트가 적용된다.

한편, 한국지엠은 올 뉴 크루즈를 지난달 17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2월 8일 기준 사전계약 대수는 약 2000대 수준으로 이달 하순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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