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차세대 싼타페 테스트카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차세대 싼타페는 4세대 모델로 눈에 띄게 커진 차체, LED 주간주행등과 역전 배치된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차세대 싼타페는 전장과 전폭, 전고 등 전체적인 차체 사이즈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미국시장의 경우 기존 싼타페의 차체가 경쟁모델 대비 작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전면에서는 보닛에 가깝게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과 하단부에 위치한 헤드램프가 확인된다. 이같은 디자인은 올해 출시될 소형 SUV OS에도 적용된다.

차세대 싼타페에는 새로운 패턴 디자인의 전면 그릴이 적용됐다. 또한 날렵한 전면 윈드실드와 1열 윈도우 쿼터 글래스,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가 적용된 것이 확인된다. 후면에서는 면발광 시그니처가 적용된 가로형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외신은 차세대 싼타페의 출시 시점을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로 내다봤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SUV 신차 출시와 생산 확대를 추진, 소형부터 대형까지 SUV 풀라인업을 갖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싼타페는 국산 대표 SUV로 현재 3세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1세대 싼타페는 2000년 6월, 2세대 싼타페는 2005년 11월, 3세대 싼타페는 2012년 4월 출시됐다. 현대차는 최근 국내 시장에 상품성을 강화한 2018 싼타페를 출시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