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이어 전기 스포츠카가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뉴 비틀 전기 스포츠카를, 인피니티는 2020년 내에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스포츠카의 출시 계획을 전했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선보일 30개 전기차 라인업 중 한대를 뉴 비틀을 기반으로 한 전기 스포츠카로 출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 클라우스 비쇼프는 2017 디트로이트오토쇼를 통해 뉴 비틀 전기 스포츠카의 출시 계획을 알렸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빌에 따르면, 뉴 비틀 전기 스포츠카는 골프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강화된 전기차 e-골프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모티브가 되는 모델은 폭스바겐이 지난 2012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선보인 E-벅스터 콘셉트가 유력하다. E-벅스터 콘셉트는 최고출력 114마력의 전기모터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 160km의 전기차다. 폭스바겐은 최근 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의 전기 콘셉트카 I.D.를 공개한 바 있어 주행거리와 출력은 강화될 전망이다.

인피니티 대표 롤랜드 크루거는 최근 오토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퍼포먼스 전기차의 출시 계획을 전했다. 인피니티는 순수 전기모터를 사용한 플랫폼을 적용하고, 퍼포먼스와 핸들링 성능에 촛점을 맞춘 전기 스포츠카를 2020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인피니티가 선보일 전기 스포츠카의 유력한 스터디 모델은 지난 2012년 공개된 이머지-E 콘셉트로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통해 합산출력 402마력, 최대토크 102kgm를 발휘한다. 인피니티의 모회사 닛산은 리프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회사 중 하나로 전기차에 대한 기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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