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최근 공개한 스포츠세단 스팅어의 디젤 모델이 3월 열리는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는 최근 기아차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스팅어에 적용될 디젤엔진은 현재 쏘렌토와 K7에 적용된 2.2 디젤엔진을 기본으로 후륜구동 플랫폼에 맞게 변형된 엔진으로 최고출력은 유지한채 최대토크를 일부 높여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K7에 적용된 2.2 디젤엔진은 3800rpm에서 최고출력 202마력, 1750-2750rpm에서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한다.

오토카는 기아차 해외마케팅 책임자인 스펜서 조의 말을 인용해 스팅어가 하이브리드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현재 K5에 적용된 2.0 하이브리드 엔진이 유력하다. 또한 현재는 준비되지 않았으나, 시장의 요구에 따라 스팅어 전기차가 출시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편, 스팅어는 기아차가 선보인 스포츠세단으로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의 차체를 갖는다. 파워트레인은 255마력의 2.0 가솔린 터보엔진과 370마력의 3.3 V6 가솔린 터보엔진이 사용되며, 후륜구동 기반의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옵션으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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