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9일(현지시간) 2017 디트로이트오토쇼를 통해 9세대 캠리를 공개했다. 풀체인지모델인 신형 캠리는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운 실내 디자인, 그리고 새로운 플랫폼의 적용을 통해 강화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신형 캠리에 적용된 TNGA 플랫폼은 토요타의 다목적 플랫폼으로, 캠리는 TNGA를 통해 차체강성은 강화되고 무게는 줄였다. 특히 신형 캠리는 저중심 설계를 통해 핸들링 성능을 크게 강화했다. 지난 15년간 미국의 베스트셀링 중형차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캠리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젊은 고객들을 타겟으로 한다.

신형 캠리의 전면 디자인은 토요타의 나스카 레이스카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날카로운 헤드램프를 통해 스포츠세단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리어 윈드실드를 크게 기울여 전형적인 세단의 프로포션에서 쿠페형으로 진화했다. 리어범퍼 측면에는 에어벤트를 적용했으며, XSE 트림에는 쿼드 머플러팁이 적용된다.

실내는 기하학적 형상의 센터페시아가 특징이다. 대시보드와의 일체감을 높인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의 위치를 높여 시인성을 개선했다. 실내를 구성하는 소재를 개선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개선된 3가지 엔진이 적용됐다. 2.5 가솔린엔진과 3.5 가솔린엔진, 2.5 하이브리드 엔진이 제공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CVT 무단변속기가, 가솔린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3.5 엔진에는 D-4S가 적용됐다. 그 밖에 전방추돌경보, 차선유지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10-에어백 등 안전장비가 강화됐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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