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중국산 SUV 북기은상 S6(국내명 켄보 600)의 국내 판매가 예정돼 주목된다. 중국 브랜드 자동차는 이미 소형버스, 픽업트럭, 소형트럭, 소형밴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으나 승용차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기은상 S6의 국내 판매를 추진한 곳은 중국차 수입업체 중한자동차로 병행수입 방식으로 판매된다. 북기은상 S6는 전장 4693mm, 전폭 1839mm, 전고 1683mm, 휠베이스 2700mm로 현대차 싼타페와 투싼의 중간 사이즈다. 파워트레인은 1.5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1.9kgm를 발휘하며, 수동변속기와 조합된다.

북기은상 S6의 전면은 미쓰비씨 파제로와 유사해 보이며, 측면과 후면에서는 폭스바겐이나 마쯔다 모델과 유사한 분위기가 전달된다. 실내는 쉐보레 캡티바와 유사한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은 단종된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의 것이 연상된다. 북기은상은 산하에는 베이징-벤츠와 베이징-현대가 있으며, 스웨덴 브랜드 사브를 인수하기도 했다.

북기은상 S6는 1월부터 켄보 600이라는 모델명으로 국내에서의 판매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켄보 600의 판매가격은 1999~2099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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